이동의 권리 프로젝트
‘이동의 권리 프로젝트’는 교통약자의 불편을 단순히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불편을 ‘어떻게 함께 발견하고 바꿔나가는가’에 집중하는,
과정 중심의 진정성 있는 실천형 프로젝트입니다.
각 대상의 실제 생활 환경과 제약 조건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직접 실험하고 개선해가는 이 캠페인은, 교통 소외의 구조적 문제를 사회적 공감으로
연결해 나가는 지속 가능한 접근입니다.
Background
현대자동차는 셔클을 통해 공공교통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이 변화가 “모두의 자유로운 이동”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통약자의 장벽 해소가 필수적입니다.
셔클과 같은 디지털 기반 호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고령층은 새로운 교통 수단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과 앱·키오스크 사용의 어려움 등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사용자 조사를 실시해 농어촌 및 벽오지 고령층의 이동 장벽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사회에 공유함으로써 기술 중심 이동 전환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포용적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캠페인을 기획하였습니다.
Insight
디지털 방식이 익숙하지 않고 관련 정보를 접하기 어려워, 부르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로 부르는 방식은 고령층에게 익숙하지만,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운영비 부담이 커지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교육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면, 이해도와 사용률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Action
사용자 조사를 통해 고령층이 마주하는 이동 장벽의 유형을 다각도로 파악했습니다.
호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채널 접근 방안을 검토하고, 고령층 이동률 향상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CallAgent 기반 AI 호출도우미의 베타버전을 개발하고, 농어촌·벽오지 고령층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실사용 기반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지도 인식 수준, 호출 방식 선호도, AI 도우미 사용성 등을 정량 ·정성적으로 수집하였습니다.
Result
고령층 대상 셔클 호출 교육을 통해, 교육 전후 호출률 변화에서 약 XX%의 이용률 증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는 고령층이 실제로 어떤 상황에서 불편함을 느끼는지,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하였으며, 이는 향후 셔클 서비스 기획 및 제품 설계 시 반영 가능한 사용자 기반 데이터로 활용하려 합니다.
또한, AI 호출도우미(Call Agent)에 대한 실사용 피드백을 수집하여, 개선 방향을 도출하였습니다.
그림 중심의 호출 가이드북과 표준 교육 툴킷을 함께 개발하여, 셔클 신규 도입 지역에서도 일관된 교육을 통해 고령층의 초기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향후 지역 간 확산에 효과적인 기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교육 이후, 지역 지자체 및 커뮤니티로부터의 추가 활용 요청이 증가하였고, 셔클 호출에 대한 고령층의 자발적 사용률 또한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 영상, 사용자 인터뷰, 사례 중심 콘텐츠를 제작하여, 외부 이해관계자와 일반 대중에게 본 프로젝트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이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