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자율주행, 셔클로 연결하다
지난 5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율주행 실증 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TOP 3 자율주행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젝트로, 현대자동차 셔클은 자율주행 운송 중개 및 관제 플랫폼으로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의 운영과 제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았습니다.
대한민국 자율주행팀의 출범
이번 실증 사업은 광주 전역에 자율주행 차량 200대를 투입해, 2027년까지 ‘레벨 4’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레벨 4’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서비스 지역을 운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전 자율주행의 직전 단계로 여겨지는데요.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 광주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같은 공공기관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라이드플럭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섬성화재 등 각 분야의 전문 기업들까지 한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의 기념사와 국가대표팀 출범식, 자율주행 전용 차량 소개 및 시승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김윤덕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미국,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율주행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현장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자율주행 전용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오닉 5 기반의 전기차인 이 전용 차량은 중앙 집중형 고성능 컴퓨터를 통해 다양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구동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각 SW 시스템이 인지·판단·제어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함께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현대자동차는 ‘E2E(End-to-End)’ 기반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Atria AI와 함께, 자율주행 특화 플랫폼으로서의 셔클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셔클은 지역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운영을 최적화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 시뮬레이션부터 배차·경로 생성, 운행 및 차량 관리까지 서비스 운영 전반의 경험과 기술력을 선보였는데요. 이러한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자율주행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예고했습니다.
DRT를 넘어, 자율주행 특화 플랫폼으로
이번 실증은 국내 최초 200대 규모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효율적인 운행 계획 및 배차·경로 생성 등 서비스 운영 역량이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셔클은 그간 DRT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운영 전반의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 왔습니다. 단순한 운송 중개를 넘어, 지역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져온 차량 운영 시뮬레이션과 배차·운행 관리, 차량 관리 노하우는 대규모 자율주행 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모빌리티플랫폼기획팀 전략기획파트 자율주행 PM 최세영 책임은 “셔클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실제 도시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자율주행 기술 특성에 맞춰 ODD, PUDO, 경로 등을 지원함으로써 최적화된 데이터 학습과 고도화를 이루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략기획파트의 장유진 파트장은 “셔클은 처음부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설계된 플랫폼”이라며, “지금까지는 실제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며 대중교통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차량과 기술, 관제를 하나의 운영체제로 연결하는 자율주행 특화 플랫폼으로 도약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왼쪽부터 모빌리티플랫폼기획팀 김상범 팀장, 최세영 책임매니저, 장유진 파트장
더 큰 자유가 있는 일상을 위해
이번 사업은 기술 실증을 넘어 서비스 운영 체계와 플랫폼 연동 방식을 표준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장유진 파트장은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빠르게 확산시켜, 대한민국의 이동 서비스를 자율주행 기반으로 전환하고 시민들에게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모빌리티플랫폼기획팀의 김상범 팀장은 자율주행의 의미에 대해 “자율주행은 이동을 더 쉽게 만들어 더 많은 시간을 벌어다 주고, 결국 우리에게 더 많은 자유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자율주행을 포함한 미래 교통수단을 하나로 연결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7년, 광주의 도로 위를 달릴 200대의 자율주행차량과 이를 유기적으로 움직이게 할 셔클. 셔클은 이 변화의 중심에서 이용자의 더 자유로운 일상을 만들며 새로운 모빌리티의 기준을 세워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