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글씨와 그림으로 더 쉽게, 쉬운 호출 안내서 

충남 보령시 미산면은 셔클의 서비스 지역 중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층 이용 비율이 특히 높은 지역입니다. 그만큼 이동 지원이 절실한 지역이지만, 역설적으로 청력 저하, 디지털 기기 조작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서비스 이용에 장벽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인데요. 이에 따라, 셔클은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큰 글씨와 직관적인 그림을 활용해 ‘쉬운 호출 안내서’를 제작했습니다.

쉬운 호출 안내서는 셔클이 포용적 디자인을 연구하는 ‘미션잇’과 함께 협업하여 제작했으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총 네 가지 파트로 구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부르면 오는 버스’, 즉 DRT의 개념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언어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전화, 키오스크, 앱을 활용한 세 가지 호출 방식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미산면 부녀회장 강영숙 님(73세)은 “이전에는 차 없는 주민들이 하루에 몇 대 없는 버스를 기다리다 지쳐 20~30분씩 걷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날씨가 궂은 날에는 외출을 포기해야 했지만, 이제는 ‘불러보령’ 덕분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걱정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제작된 쉬운 호출 안내서에 대해서는 “글씨와 그림이 시원시원해 고령의 어르신들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어 “그동안 이용법을 묻는 어르신들에게 설명해 드릴 때 막막한 순간이 있었는데, 이제는 이 안내서를 함께 보며 안내할 수 있어 훨씬 수월해진 것 같다”며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가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보령시 교통과 신미영 팀장은 이번 안내서 도입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 팀장은 “어르신들이 자주 오가는 마을회관 등에 안내서를 적극 비치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습니다. 


아울러 서비스 운영 측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덧붙였습니다. “대다수의 플랫폼 업체가 서비스 공급과 운영이라는 기능적 역할에만 머무는 것과 달리, 현대자동차 셔클은 현장의 작은 불편함까지 세밀하게 살피고 개선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단순히 기술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자체와 협력해 실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모습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셔클은 이번 쉬운 호출 안내서 도입을 통해 그 노력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셔클은 교통 약자들이 마주하는 심리적, 기술적 문턱을 낮추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어르신들이 세상과 더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가며 따뜻한 이동의 경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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